박환용 청장 현장행정의 성과 주민들 감사패 전달

박 청장, 재해지역 두 번 몰래 방문 월평타운아파트 명품공원으로 변신시켜

2012-09-19     김거수 기자

대전 서구 월평타운아파트 근린공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해예방과 명품공원으로 대전의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광역시 박환용 서구청장은 19일 오전 월평타운아파트 근린공원 일대 정비 사업 준공식이 월평타운 아파트내에서 서구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정비 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난 대비를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 자체인력 활용 배수로 정비 등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집중호우로 절개지 일부 붕괴 된 곳의 복구공사를 하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박환용 청장은 축사에서 “처음 현장을 왔을 때 심각한 피해가 우려돼 잠이 안 올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태풍에 피해가 없이 완공 할 수 있어서 가장 보람된 일이 라고 생각된다”고 감회를 밝혔다.

박 청장은 이어 “자신의 현장행정 중에서 가장 잘한 일을 꼽으라면 월평타운아파트 근린공원 일원 정비 사업이다”, “큰 비가 오면 심각한 피해를 입을까 생각해 걱정이 돼 두 번이나 혼자 방문 했었다. 폭우가 많이 왔는데 피해 없이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월평근린공원이 대전 서구에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로부터 재해사전 예방 및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준공식에 참석한 월평아파트 주민 이 모씨는 박 청장에게 “상습적인 재해로 불안에 살았는데 재해 예방 및 안전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구의회 김옥호 운영위원장 이광복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이한영 부위원장, 김경석 유명현, 최명희 의원과 주민대표회장 염철영, 이전구 입주자 대표 총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