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대, 상생 협력체계 구축 ‘맞손’

19일, 대전시청서 업무협약… 충남대 로스쿨 학생 15명 장학금 지원

2012-09-19     문요나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와 충남대학교가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상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전시는 19일 오후 3시 1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시와 충남대학교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정상철 충남대학교총장, 박광섭 충남대 교학부총장, 오덕성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 시 국장 및 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충남대 유휴 토지(유성 장대동232‧유성IC인근) 활용 방안검토 ▲충남대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및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산‧학‧연 거점대학 조성위한 행정지원 ▲대전지역 산‧학‧연‧관의 네트워킹 활성화 등을 도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유성 장대동 232 구(舊) 충남대학교 동물사육장(유성 장대동 232일원‧5만 6000㎡)부지는 유성 IC와 월드컵경기장에 인접해 접근성이 양호한 점 등을 활용, 도시발전과 다양한 행정목적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 대전시는 지역인재 및 법률전문가 양성을 위해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은 지난 2007년 대전시와 충남대학교가‘로스쿨 설치 및 육성‧발전을 위한 협약’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대전지역 거주자로서 성적우수자 및 저소득층 자녀, 장애인 등으로 학년별 5명(입학정원의 5%)씩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앞으로 1년간 학비 전액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