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원자력시설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정기회 개최
2024-02-2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9일 ‘제15차 유성구 원자력시설 민간환경감시위원회 정기회’(이하 민간환경감시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자력시설 현장을 찾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RI관리팀) ▲한전원자력연료의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을 방문해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저장관리 및 처분현황을 파악하고 경주방폐장의 처리절차와 문제점을 청취했으며, 보관중인 방사성폐기물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민간환경감시위원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임시저장이라는 명분으로 방사성폐기물 저장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불안이 야기되고 있어 체계적인 반출계획을 세워 보관량을 줄여야 한다”며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위원장인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우리 지역도 지진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어 원자력 이용시설과 마찬가지로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도 내진평가와 건축물 안전성평가를 실시해 주민의 생명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