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中 동관시, 공무원 교류 재개

박경귀 아산시장, 2박 3일 일정으로 동관시 방문 파견 공무원, 양 도시 교류 협력 실무 담당

2024-03-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중국 동관시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무원 상호 교류를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관시를 방문 중인 박경귀 아산시장은 지난 1일 뤼청시 동관시장과 공무원 상호 교환 파견 프로그램 재개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도시는 매년 2명의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파견 공무원은 양 도시의 교류 협력 실무를 담당한다.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와 동관시는 상호 발전을 위한 긴밀하고 단단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산업·문화·예술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앞으로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뤼청시 동관시장은 “양 도시 미래 청사진을 제안해 준 박 시장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실무진 외에도 고위 공무원의 아산 방문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양 도시 교류 강화는 한중 우호 강화의 훌륭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광동성에 있는 동관시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4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위치한 중국 대표 산업도시다.

아산시와는 2012년 9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육·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 왔다.

한편 지난 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동관시를 방문 중인 박경귀 시장은 주요 산업·문화·예술 기관 방문, 관계자 면담 등 양 도시 유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