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소규모 공사 자체 설계...예산 절감 ‘톡톡’
‘신속 집행 합동설계단’ 운영...192건 완료 4억 9,000만 원 설계 예산 절감
2024-03-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소규모 건설공사 신속 집행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자체 설계를 192건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합동설계단은 소규모 건설공사의 신속한 집행과 예산 절감을 위해 건설정책과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설직 공무원 26명을 3개 반으로 편성·운영했다.
농업기반시설, 도로, 하천, 주민편의 시설 등 4개 분야의 현지 조사, 측량, 설계도서 작성 등을 완료하고, 이달 중 발주해 농번기인 5월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를 통해 약 4억 9,000만 원의 설계 예산을 절감했으며,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와 건설 경기 활성화에 일조했다.
또 토목직 공무원의 설계 및 공사 현장 이해도를 높여 업무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설계가 완료돼 곧 착공할 사업 대부분이 지역 현안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최대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