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중순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 중단하라" 1인 시위

2024-03-06     김용우 기자
권중순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22대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권중순 예비후보가 6일 무기한 1인 시위를 예고했다.

중앙당이 지역 후보들을 무시한 채 전략공천으로 가닥을 잡자 이를 철회하라는 것. 

민주당은 최근 당 영입인재인 김제선 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전략공천 형태로 사실상 내세운 상태다.

권중순 예비후보는 "대전시의원으로 12년간 지역주민께 인사도 드리고 함께 생활하며 민원도 받고 해결해 드리던 서대전네거리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부당한 결정에 대해 1인 시위를 한다는 것이 참담하다"면서도 "그러나 공직에 나서는 사람은 이런 부당한 일에 대해 침묵하면 안되고 이를 바로 잡아야할 의무도 있기에 당당하게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시행되기에 김제선 후보를 전략공천한다면 대전시 전체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확실하다"면서 "당무위는 김제선 중구청장 재선거 전략공천 중단(취소)결정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김제선 후보는 진정으로 민주당과 중구를 생각한다면 정정당당히 당원과 지역주민의 평가를 받는 경선을 요청하든 자진 사퇴하기 바란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