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송편 만들어 정 나눠요
24일, 다문화가정 참여,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
2012-09-24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중구 문창동 복지만두레(회장 허광남)는 24일 추석을 맞아 다문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인 송편 빚기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빠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송편빚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10여 세대와 복지만두레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했으며, 정성껏 빚은 송편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100여 세대에 전달하여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도록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송편을 함께 빚으며,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과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하는 정을 느끼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한가위가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