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신산업 육성 위해 미리 준비할 것"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소관 실국에서는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집적화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리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53차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획기적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앞서 진행한 민생토론회(2. 26.)를 언급하며 “ 대통령께서도 충남을 미래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육성을 약속하셨다”며 “태안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일, 현대차와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며 “서산·태안지역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소관 실국에서는 충남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소명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벤처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 적극 홍보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1일 농협 47억 원에 이어, 오늘 하나은행에서 40억 원을 특별출연받아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1305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5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 벤처투자는 기존 5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20배 확대·출자해 1천억 원 펀드를 조성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상기업 전체에 안내와 홍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장 직무성과계약 체결 및 업무보고회가 14일 개최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외형적인 경영효율화는 완료되었으나, 도정철학을 공유하고 관련 실국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금번 업무보고 등을 통해 올 한해 공공기관이 제대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실국과 칸막이를 없애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