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시작
2024-03-11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동구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동구 행복이음 교육지구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참여학교 모집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을결합시범학교’는 학교 울타리와 마을 경계를 넘어 학교와 마을 간 교육 주체의 협력을 모색하고 마을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로, 구는 2020년 3개교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총 17개교에 5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올해 마을결합시범학교 공모사업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로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전자문서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4월 중 심사 후 최종 선정된 6개 학교에 학교별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학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마을-학교 연계사업과 청소년 자치활동 중 2가지를 필수사업으로, 민‧관‧학 협력 및 행복이음 교육지구사업의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 등을 자율사업으로 편성해 운영할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아이들의 학습 역량을 키우고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배움과 성장의 결과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