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수만 B지구 개발에 태안군 배제, 전혀 근거 없어”
2024-03-12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태안군군정발전위원회(이하 군발위) 기자회견 관련 “서산시·태안군을 중심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육성 중”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신필승 미래산업과장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백프리핑을 열고 “도는 서산·태안을 중심으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군발위는 태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는 태안군 관련 사업에서 태안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배제하지 말라“고 촉구한 바 있다.
신 과장은 ”지난 5일 체결된 현대자동차그룹 등과의 업무협약은 현대자동차의 비행체 시험시설이 서산시 부석면 일원에 있고, 도에서 현재 준비하고 있는 국가사업을 고려해 서산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과장은 ”최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국방과학연구소의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사업은 태안군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서산시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논의하고 있지만 태안군하고도 대규모 사업을 준비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과정에서 도는 해당사업을 태안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도는 태안군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는 것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