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정호를 중부권 최고 국가정원으로”
선우문 환경녹지국장, 시정 브리핑 개최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사업 구상 공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2일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신정호 아트밸리’를 중부권 최고의 여가·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선우문 아산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 주요 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선우 국장은 ▲남산 힐링레저 공원 ▲신정호 지방정원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신정호 수중환경 정화 및 야간경관 조성 등 네 가지 조성사업을 소개했다.
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편안한 휴게공간을 위해 ‘남산 힐링레저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정호 암벽장 앞 주차장 138면을 조성했고, 2025년까지 신정호 지방정원과 연계한 키즈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키즈가든은 오버브릿지, 스카이워크, 모험형 놀이시설, 미디어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시는 ‘신정호 지방정원’을 올해 준공해 도내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지방정원 조성지 3ha를 포함해 총 24ha에 대한 지방정원 조성 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10월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정호 지방정원은 수변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자연 지형을 활용한 ‘물의 정원’을 콘셉트로 다양한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가정원 지정 도전을 위해 ‘신정호 아트밸리에 국가정원을 얹는다’를 방향으로 설정하고 ‘신정호 국가정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올해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신정호 자연생태를 보호하고 자연 관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을 통해 생태관찰 교량과 꼬리명주나비 서식지를 만든다.
교량에서 공연 등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현재 설계용역 마무리 단계로, 올해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마지막으로 수중환경을 조성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야간 명소를 위한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신정호 수질 개선을 위해 녹조 복합 제거장치로 오염된 저수지의 유기물과 녹조를 제거한다.
버드나무 군락지 일원의 수중 식재틀과 폐기물, 이상 증식된 연꽃 군락 등도 정비해 수중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 스토리가 있는 다채로운 특화 조명으로 야간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까지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우 국장은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부권 최고의 힐링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도 신정호 아트밸리 조성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