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혁신 유관기관도 ‘큰 힘’ 보탠다
농협‧농어촌공사‧코레일 등 각종 사업 발굴‧추진 ‘성과 가시화’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중점 추진 중인 3농혁신 사업에 유관기관들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등 3개 기관이 연초부터 3농혁신 관련 각종 사업을 발굴‧추진, 결실을 맺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청풍명월 골드 쌀 유통 활성화와 ▲친환경 학교급식 ▲품목 광역 연합 유통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 사업 ▲식사랑 농사랑 농촌체험 학습등을 펼치고 있다.
이 중 청풍명월 골드 쌀 유통 활성화 사업은 홈플러스 전국 매장 163개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서는 도내 81개 지역 농협이 862개 학교에 242억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3농혁신 추진 테스크포스 4개팀 28명으로 구성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촌용수 수질 개선 ▲미래형 안전영농기반 강화 ▲어촌 개발방향 모색과 특화발전 모델 정립 ▲경영위기 농가 경영회생지원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하고, 내부 직원 및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3농혁신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올해 철도를 이용한 충남 농어촌 관광객 10만명 유치를 목표로 ▲농촌 수확체험 관광 상품 운영 ▲어메이징 체험 보령상품 운영 ▲제1회 천안명물 호두과자축제 연계 상품 추진 ▲보령 머드축제 열차 상품 추진 ▲서천 생태체험 전어축제 시티투어 열차 상품 추진 ▲대하축제 연계 열차 상품 운영 등을 실시해 왔다.
앞으로 철도 체험상품을 다양화 하고, 지역축제 및 관광 인프라 활용 도농활성화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동시에, 우수 농특산물 판촉 지원 활동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26일 보령 충남학생임해수련원에서 3농혁신 공동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구본충 도 행정부지사와 3농혁신위원, 도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 기관 간 소통 강화와 3농혁신 가속‧가시화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을 협의 등을 위해 마련했다.
워크숍은 허승욱 3농혁신위원장과 박범인 도 농업정책과장의 3농혁신 정책 및 추진상황 설명을 시작으로, 주형로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과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의 특강이 이어졌다.
또 충남문화산업진흥원과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코레일 대전충남본부, 농협 충남본부 등 유관기관들은 각자가 그동안 추진해 온 3농혁신 관련 사업을 사례 위주로 발표했다.
워크숍 이틀째인 27일에는 논산시가 ‘3농혁신 추진상황’을, 예산군은 ‘친환경농업’을, 당진시는 ‘학교급식을 통한 로컬푸드’를, 보령시는 ‘양돈클러스터-돼지까페’를, 공주시는 ‘도농교류(농촌관광)’를 주제로 각각 사례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시‧군 사례발표에 이어서는 ▲시‧군의 3농혁신 주도적 참여 방식 ▲공동협력사업 발굴 추진 및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갖는다.
구본충 부지사는 “3농혁신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현장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특히 도와 시‧군, 유관기관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도 실국원의 융복합 행정 강화, 시‧군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현장 실천력 강화 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