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벼농사 종합 평가회 개최

수확량은 줄었지만 친환경인증면적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나

2012-09-26     문요나 기자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벼 시험포장에서 금년도 벼농사를 평가하는 ‘2012년 3농혁신, 강소농 육성을 위한 벼농사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나소열 서천군수를 비롯한 쌀전업농, 농업인학습단체, 유관기관 등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종합평가와 내년도 품종선택 및 건전종자 확보요령, 벼 우량품종 선발 육성포에서 재배한 30여종의 벼 품종을 비교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49.4ha이던 인증면적이 금년에는 291.5ha로 2배가량 크게 늘고 벼멸구 조기 발생으로 피해가 예상되었으나 발 빠른 초기 방제로 피해를 줄였다.

또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 등도 지난해 대비 절반수준으로 현저히 낮아 친환경과 병해충 방제 부분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 영농에는 한 가지 품종보다는 2~3가지 품종을 재배해 기상재해에 대비할 것과 키다리병 등 병해충 방제와 육묘를 위한 기술요령 준수, 균형시비와 중간 물떼기(이앙후 30-35일) 실천 등 5가지 핵심 기술 실천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기상이변에도 불구하고 서천쌀 고급화를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 등으로 높아진 서천쌀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뒷받침 할 안전한 고품질 쌀 생산의 규모화, 품질 관리 시설 확대 등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