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통시장 애용 캠페인 펼쳐

화지중앙․강경대흥․연무안심시장 일원서 민․관합동 캠페인 전개

2012-09-27     문요나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6일 오후 화지중앙시장과 강경대흥․연무안심시장 일원에서 물가 안정 및 전통시장 애용하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최근 (준)대규모 점포 입점,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전통시장이 위축되고 치솟는 물가로 서민경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과 서민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황명선 시장과 논산시 간부공무원 40여명, 이상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소비자단체와 상인회 회원 130여명은 시장 일원에서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애용, 에너지절약 실천, 원산지 표시확인 등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물가안정 동참 요령 등을 중점 홍보했다.

특히 황명선 시장은 “전통시장 애용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논산사랑의 시작”임을 거듭 강조하며 3시간여에 걸쳐 시장 일원에서 열정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형래 화지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이 대규모점포 입점 및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따라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낙후된 시설 개선과 상인들의 친절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논산시에는 화지중앙․강경대흥․강경젓갈․연무안심․연산전통시장(이상 상설시장), 양촌시장(5일장) 등 총 6개의 전통시장이 있으며,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활기넘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