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국제중․고 설립 승인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승인 받아

2012-09-29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9월 28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대전국제중ㆍ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특성화중학교,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국제중․고등학교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유입되는 외국인 및 귀국자들의 정주(定住) 여건을 조성하고, 우리 지역 인문영재를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하여 국제계열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되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에 공립으로 설립될 것이다.

대전국제중학교는 학년당 4학급으로 편성, 국제이해 과목과 외국어 교과를 특성화하고, 대전국제고등학교는 학년당 6학급으로 외국어와 국제계열 전문교과를 편성・운영하게 된다. 중․고 모두 다양한 교과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국제교류와 국제적 소양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다.

초등학교는 일반학교에 외국인과 귀국자 자녀를 수용하는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로써 우리지역은 초․중․고를 연계하여 국제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기관의 틀을 갖추게 될 것이다.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국제중・고등학교의 설립으로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학습 및 학교선택권이 부여되어 우리지역의 교육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며, 이를 위해 고품격 교육시설과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