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지하수 전시관 학생들 큰 호응

지하수 100년 역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하수전시관' 무료 개관

2012-10-02     문요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학생들이 지하수 10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전 유성구 장대동 대전장비관리소(소장 김충현)내에 상설 '지하수전시관'을 마련 무료 개관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하수전시관'은 1층 별관에 위치에 있고, 연면적 1520㎡에 지하수장비 전시실 및 조사기기 전시실, 기타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품은 고성능착정기를 비롯하여 약 130여점의 지하수 장비 및 원재료․저장품 등 국내 지하수 개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의 100년 역사와 더불어 지하수 개발의 과정을 볼 수 있으며, 60년대 시추장비(THS)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시품들이 함께 비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지하수역사에 관한 이해와 실무관련 지식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학생뿐만 아니라 지하수·토양환경 분야 실무교육생 등으로 방문객을 확대하여 다양한 방면의 사람들이 지하수전시관을 견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시행한 “지하수 실무교육 투어”를 통해 2일현재 17개 학교 1,500여명의 지하수 관련 학과 학생들이 전시관을 견학했다.

방한오 유지관리이사는 “현재 지하수전시관은 지하수 관련 학과 학생 및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견학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향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유관기관 교육프로그램에 공사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