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추석민심, 안철수 2-30대 무조건 좋다

박근혜 40-60대 충성도 높지만 야당 단일화 우려 걱정 증폭

2012-10-03     김거수 기자

추석 연휴 직후 대전지역 민심에 대한 대전지역 구청장들에게 민심을 물어보니 여러가지 여론이 나왔지만 그래도 12월19일 대선에 대한 지역민심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지지율 보합세를 야권의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20-30대층의 상승세가 감지되면서 새누리당의 정권재창출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지역 추설민심은 20-30대 젊은 층은 안철수 후보가 각종 의혹 제기를 받고는 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안 후보를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 새누리당이 무조건싫다는 것과 안후보는 조직도 없지만 새로운 변화와 욕구에 적합한 인물, 사람이 점잖다는 이미지 장점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추석민심에서는 유권자들이 과거 야당후보를 지지하는 말을 많이 해왔지만 이번 추석에서는 반대로 안철수, 문재인 후보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다.

반면 여당후보인 박근혜 후보를 거론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은 지난 4월 총선 때와는 다른 점이다.그렇다고 박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선구도는 20대부터 30-40대 초반까지는 뚜렷한 야당 성향이며 안철수,문재인 후보 지지가 확실한 반면 40대중반부터는 60대까지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만 선거 전략가 부제와 문-안 후보 단일화에 대한 우려로 당선에 대한 확신을 못가져 우왕좌왕하는 형국이다.

왜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높은 것일까, 먼저 안후보는 3명의 대선후보들 중 가장 젊은 20-30대들과의 세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어 관심이 많으며 무당파들이 안 후보를 지지한다.

특히 새누리당 내 비朴 세력과 민주통합당내 비文 세력들이 안 후보의 지지세를 유지해주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안 후보가 민주당 문 후보와 단일화 과정에서 실패를 했을 경우나 극단적으로 위기에 몰려 있을 때 비朴, 비文 세력이 중심이 되는 신당창당이라는 극약 처방을 활용한다면 역전의 드라마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흘러나오고 있다.

박근혜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이 핵심적 과제로 보이며 국민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믿음을 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선대위구성에서 친노 세력들을 배제하고 경선과정에서 패배한 후보들의 핵심측근들을 중요해야 하지만 아직도 김두관 후보 측 등 인사들을 중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용광로 통합이 아직 안되고 있다는 것도 숙제로 남아있다.

게다가 민주당 지지 세력들은 문-안 단일화가 안 될까 걱정하고 있으며 다자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에게 필패를 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자신들의 정치적 우호세력들을 포섭하는 것과 포용하는 등의 전략적 대처가 안철수 후보에게 지지하고 있는 반발 표심을 어느 정도 잠재울 수 있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