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도 예산편성, 시민과 함께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공청회’개최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오는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시민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직능단체 대표 및 예산참여시민위원, 일반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공청회는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의 ‘2013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8개의 예산참여 분과위원회별로 주요사업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국장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시는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 주민참여 예산제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았으며, 지난 6월 1일부터 7월 20일까지 인터넷 설문과 직접 설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이와 함께 예산참여시민위원회는 분과별로 위원회를 수시로 열고 현장방문 등을 통한 시정 이해와 실·국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순위는 제시하는 한편 민간이전 경비 및 행사, 축제성 예산에 대한 성과평가를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시는 내년도 예산요구안에 대해 이달 말까지 확정한 후 내달 초에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시의회는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14일까지 내년도 예산을 최종 확정한다.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은“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홈페이지, 설문조사, 예산학교 등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반영할 계획”이라며“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공여부는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에 달려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06년 특·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총 105건의 시민의견을 반영해 5549억 원을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