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도전
국토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 신청 계획 국가 미래 모빌리티 정책 선제 대응 목표
2024-04-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도전한다.
시는 2일 교통, 문화, 환경 등 지역특색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발굴하고, 최적의 시범지구 환경 조성을 위해 ‘천안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각종 법령 규제의 특례를 받아 자율차 운행을 위한 연구·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구역이다.
이번 용역은 약 6개월 간 진행한다. 자율주행 시범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 타당성과 인프라 조성 등 기본 구상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는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경쟁력을 검토하고, 운영 방안을 발굴해 국토교통부에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의 후속으로 자율차 시범지구의 경쟁력을 분석해 자율차 실증사업 연계 추진 등 국가 미래 모빌리티 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교통 분야는 시대를 초월해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시범운행지구의 시너지를 위해 실증사업 등을 연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