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연구 실적 충남 사립대 1위...연구중심 거점 ‘발돋움’

SCI급 논문 수 395.9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 집단연구 대형 과제에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 선정

2024-04-0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연구실적 관련 대학 주요지표 종합순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대학 공시 지표에 따르면 순천향대는 SCI급 논문 수 395.9건, 연구비 수혜액 568억 원을 기록하며 충남 사립대학 1위의 연구 실적을 거뒀다.

국제 논문실적인 SCIE급, SCOPUS 실적은 지난 5년간 산출점수와 1인당 점수 모두 꾸준히 증가했고, 전임교원 1인당 논문점수는 0.419로 전년보다 3.6% 향상됐다.

또 대학 교원의 1인당 교외 연구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임상 교원 1인당 교외연구비는 각 병원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과제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늘었다.

순천향대는 2018년부터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운영으로 다학제간 융합연구팀을 심사해 선정된 집단·선도 연구과제에 총 15.5억 원 규모의 선행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메디-바이오, 모빌리티, 탄소 중립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Target 국책사업 중심 연구개발 추진’을 목표로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는 글로벌 연구 거점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BK Four 혁신인재양성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보스턴코리아혁신연구지원 등 주요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공동연구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한국뇌연구원 한국뇌은행·존스홉킨스대학과 글로벌 공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하버드 조슬린 당뇨병 센터와 GRP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자 행정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연구 실적 입력 간소화 ▲연구 행정 매뉴얼 리뉴얼 ▲공동기기원 운영 활성화 정책도 수립했다.

그 결과 순천향대는 지난해 ▲MRC(기초의과학 분야) ▲CRC(융합연구 분야) 등 두 개의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집단연구 대형 과제에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다학문적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난치병 치료,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발달 도모 등 국가적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