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소식 "대전교도소 이전 지연 책임 조승래에 있다"
2024-04-0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민의힘 윤소식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후보가 "대전교도소 이전 지연 책임은 민주당 조승래 후보에게 있다"며 맹공을 가했다.
윤소식 후보는 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음에도 실질적인 진척이 없었다"며 "조승래 의원, 박범계 법무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까지 지역 관계자가 모두 민주당이었던 시기였음에도 지연이 된 건 책임 소재가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였던 교정시설 이전 사업을 예타조사 받도록 만든 것이 조승래 후보의 가장 큰 실책"이라며 "작년 12월에 총선을 앞두고 부랴부랴 내놓은 예타면제 법안은 정치적 기획이고 쇼"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승래 후보 본인도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정책당국의 의지가 (조승래 후보 측에) 없었다"며 "지난 8년 그 정책당국이 누구였는지, 이전 논의가 늦은 대구교도소가 어찌 대전교도소보다 먼저 이전이 완료됐는지를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치인 자격에 대한 자성을 촉구하고 본질과 다른 얘기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지 말라"면서 "조승래 후보의 입장표명과 책임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