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유권자들, 투표 중점은 ‘정권심판론’VS‘거야심판론’

2024-04-1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을 위한 투표가 10일 오후 6시 모두 마무리됐다.

그중, 홍성군 68%, 예산군 68.4%로 총선 투표가 종료됐다.

충남교육청 투표소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대부분 홍성·예산의 후보에 중점을 두지 않고 ‘정권심판론’과 ‘거야심판론’을 중점으로 여당과 야당을 보고 투표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은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이 힘들 전망이다.

30대 남성 유권자는 “내포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지역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70대 남성은 “이재명은 감옥에 가야 한다”며 “지금 대통령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40대 중반 부부는 “누구를 뽑았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현재 우리나라가 어려운 것은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첫 투표를 하게 된 20대는 “가끔 뉴스를 보긴 하지만 정치는 잘 모르겠다. 부모님이 지지하는 쪽을 찍었다”고 말했다.

한편, 4·10 총선은 이날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으며,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태안군 71.5%, 서산시 66.6%, 당진시 62.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