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잠정투표율 67%...충청 투표율 평균 밑돌아
대전 66.3%, 충남 65.0%, 충북 65.2%, 세종 70.2%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후 6시를 기점으로 모두 종료됐다. 투표율은 10일 오후 7시 기준 67%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인 66.2%보단 0.8%p 높고 직전 선거였던 2022년 제8회 지방선거보다 16.1%p 높은 수치다.
당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인 31.28%를 기록하면서 최종 투표율 역시 70%를 넘을지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는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중 2964만7361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대전·충청권의 투표율은 세종시를 제외하곤 3개 광역단체가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대전은 66.3%, 충남은 65.0%, 충북은 65.2%를 각각 기록했으나 세종만 70.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전은 전체 선거인 123만6801명 중 81만9873명이 투표했으며 유성구가 69.1%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동구가 64.4%로 가장 낮았다.
충남에선 청양군이 73.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천안시 서북구가 59.3%로 가장 낮았으며 충북에선 보은군이 73.7%로 가장 높았고 청주시 흥덕구가 61.3%로 가장 낮았다.
한편 충청권 이외 지역에선 서울이 6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62.2%다. 이밖에 ▲부산(67.5%) ▲대구(64.0%) ▲인천(65.3%) ▲울산(66.9%) ▲경기(66.6%) ▲강원(66.6%) ▲전북(67.4%) ▲전남(69.0%) ▲경북(65.1%) ▲경남(67.6%)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