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민주당 어기구 당선 확정...3선 중진의원으로 입지 굳혀
2024-04-11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당진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어기구 당선인은 11일 오전 12시 25분 현재 개표율 91.37%를 기록 중인 가운데, 51.26%의 득표율을 기록, 48.73%에 그친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에 앞섰다.
이에 따라 어 당선인은 3선 중진의원으로 입지를 더 굳혔다.
어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당진 곳곳을 누비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뵀다“며 ”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신 당진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당진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정용선 후보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남도의원 보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 또한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고배를 마시게 된 정 후보는 입장문을 내놓고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신 어 당선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선거 결과는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인 만큼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