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강승규 당선 확정...‘보수의 성지’ 지켜내

2024-04-11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홍성·예산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강승규 당선인은 11일 오전 1시 37분 현재 개표율 93.47%를 기록중인 가운데, 54.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5.24%의 득표율을 갖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를 앞섰다.

이에 따라 강 당선인은 양승조 후보에게 보수의 성지를 지켜 내는 데 성공했다.

강 당선인은 “충절의 고장 예산홍성 군민의 승리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열망의 결집이 오늘 승리를 이끌었다”며 “그리고 오늘은 민주당의 거짓과 위선을 심판하는 시작의 날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지난 12월 내포로 내려온 이후 빈 바구니를 가득 채운 숙제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며 “더 낮게 더 겸손하게 주민 여러분과 함께 숙제를 풀어갈 것”이라며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어제의 경쟁은 뒤로 하고 내일을 향하여 힘있게 빠르게 확실하게 지방부활의 홍성·예산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고배를 마시게 된 양승조 후보는 본인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이렇게 된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절대적인 원인은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다만 어떤 경우여도 동토의 땅에서 지역의 차원에서 돌파할 방안은 마련해야 한다”며 “어떤게 홍성·예산의 지역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 최적의 선택일지 고민해보자”고 제언했다.

계속해서 “선거를 패배했다 해서 홍성군 예산군을 떠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