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2조 8,249억 원 규모" 편성
미래교육 역량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1,180억 원(4.4%)이 증액된 2조 8,249억 원으로 편성하여 대전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781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121억 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278억 원으로 총 1,180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편성하였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역은 첫째,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으로 ▲초등 1·2학년 및 특수학급 스마트칠판 보급 등 인프라 구축(64억) ▲디지털 교육혁신 교원 연수(134억)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32억) 등 총 230억 원을 편성하였다.
둘째,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으로 대전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 ▲초1 맞춤형프로그램 및 특기적성프로그램 등 운영(52억), 1학년교실·돌봄교실 바닥난방 및 학년연구실 등 구축(109억), 늘봄실무원 지원(48억)에 편성하였으며, ▲교육활동보호 및 학교폭력 예방(27억) ▲유아·특수교육 및 교육기회 보장(26억) 등 총 262억 원을 편성하였다.
셋째,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 ▲학교 신·증설 및 확충(43억),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등 안전제고시설(85억), 냉·난방 및 화장실 개선 등(299억) 교육환경개선과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32억) ▲학교운동장 조성 및 학교체육 내실화 등(30억) 총 489억 원을 편성하였다.
아울러, 교육공무원 수당 인상분(88억) 및 교육공무직 단체임금협상 처우개선분(56억), 학교운영비 인상(37억), 기타 교육행정 일반사업(18억)을 반영하였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전늘봄학교 내실화, 2025학년도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AI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 등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하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