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의원 "대전교도소 이전, 21대 국회서 마무리 짓자"

원내대표 도전엔 '신중론'

2024-04-15     김용우 기자
조승래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대전 유성갑)이 이장우 대전시장을 향해 "대전교도소 예타면제법을 21대 국회 임기 내에 처리하자"고 협치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15일 오후 총선 당선인사차 대전시청 기자실을 찾아 "대전교도소 이전 문제는 정부 동의만 얻으면 21대 국회에서 결론 낼 수 있는 사안"이라며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면 제가 낸 법안(교도소 이전 예타면제 법안)을 21대에서 처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4년 전 지난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도 많은 법들을 처리했다"며 "협의체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합의하고 정리할 수 있는 건 이번 임기 내에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내대표 출마 등 3선 중진 역할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폈다. 조 의원은 "원내대표 도전 등 중앙정치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을 여전히 갖고 있고, 원내대표 도전 시기는 고민 중"이라며 "3선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