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4회 대전시문화상 시상식…4명 수상

학술부문 김갑동, 예술 고(故) 김치중, 문학 한문석, 지역사회봉사 김성열

2012-10-16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는 16일 오전 10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제24회 대전시문화상’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은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각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시립청소년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수상자는 학술부문에 김갑동(55‧대전대역사문화학과)교수, 예술부문에 김치중(故‧전 배재대)교수, 문학분야에 한문석(64‧전 성모여고)교사, 지역사회봉사부문에 김성열(61‧초산농원)대표 등이 상패를 받았다.

학술부문 김갑동 교수는 62편에 달하는 한국사 관련 논문과 42권의 저서를 서술 하는 등 문학발전 및 학술증진에 기여했으며, 예술부문 고(故) 김치중 교수는 개인전 21회 , 단체전 500여회 등 창작활동과 대전의 각종 미술단체를 태동시켜 대전미술의 위상을 높였다. 

문학부문 한문석 교사는 35년 동안 국어교사로 후학들에게 각별한 문예창작 지도를 통해 문학인의 저변확대와 각종문예지를 통한 작품발표 등 활발한 문단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봉사부문 김성열 대표는 30여 년 동안 노인공경과 청소년 선도, 범죄자 갱생, 사회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한편 지난 1989년 직할시 승격과 함께 제정된‘대전시문화상’은 올해까지 총 14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