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칠맛나는 향연, 강경발효젓갈축제 17일 개막
17일부터 5일간 5개 분야 79개 행사, 다채롭게 열려
2012-10-16 문요나 기자
2012년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0년 전통의 젓갈, 강경포구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강경포구,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읍 일원에서 맛의 향연을 펼친다.
5개분야 79개 행사를 선보이는 올해 젓갈축제는 맛깔스러운 강경발효젓갈과 지역 우수농산물을 이용한 젓갈김치 담가가기에 주력,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체험을 확대해 젓갈의 우수성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한편 슬로우푸드 전시관, 충남 향토 특색음식 경연대회 개최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한다.
만선제 및 강경포구 재현, 근대문화거리 강경 옛 모습 사진전시, 천주교․기독교 성지순례코스, 젓갈시장 퍼레이드 등 강경을 이야기하는 축제, 강변 따라 소원등 달기, 갈대숲 오솔길 걷기, 국화전시회를 비롯해 황포돛배를 재현해 금강 포구의 아름다움을 한아름 선사한다.
특히 그윽한 가을향을 전해 줄 형상작품 400점을 비롯한 화단국 등 총 3000점이 선보일 국화전시회는 은은한 강경의 갈대숲과 어우러져 오감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설 강경포구 젓갈학교, 행사장에서 연출되는 젓갈 마당극, 보부상 재현을 비롯해 강경포구 주막거리,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체험, 젓갈뷔페 식당을 찾으면 곰삭은 젓갈의 감칠맛을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18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되는 전국노래자랑고 남사당놀이, 충청도 웃다리풍장 등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양념젓갈 만들기, 왕새우잡기체험, 젓갈 젓갈김치 담가가기, 젓갈5종 경기 등 신나는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맛깔스런 젓갈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7일에는 오전 11시 충청도 웃다리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향연이 펼쳐지며 오후 5시 30분부터 초청인사와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과 장윤정, 현철 등 인기연예인이 출연하는 축하공연, 강나루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