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 회장, 장애인의 날 장애인시설 봉사로 섬겨

- 시낭송과 펜플롯 연주, 삼겹살파티가 이루어져 훈훈한 감동

2024-04-2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회장 변규리) 회원들이 20일 1급 발달장애 원생들이 거주하는 대전 부사동에 있는 쉴만한물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위문공연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변규리 회장은 “시낭송을 듣는 내내 원생들의 표정에서 함박웃음이 쏟아지는 저 미소를 어찌 잊겠는가…. 매달 만나는 우리는 눈을 마주치며 바라보는 그것만으로도 소통하며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이것이 나의 기쁨이고 행복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최형순 부회장 사회로 시낭송, 펜플릇 연주, 삼겹살파티가 이루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먼저 계석일 홍보이사는 임영웅 가수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you raise me up’을 펜플롯으로 원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와 대전 누리한밭 라이온스 클럽에서 준비한 멋진 선물을 증정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시간도 되었다.

시 낭송은 ▲김민정/김종해 시인의 ‘그대 앞에 봄이 있네’ ▲김경하/유자효 시인의 ‘꽃길’ ▲우지원/장시하 시인의 ‘돌아보면 보두가 사랑이더라’ ▲박미애 고문/나태주 시인의 ‘들길을 걸으면서’ ▲조연교/유대준 시인의 ‘살구나무’ ▲변규리 회장/작가 미상의 ‘천년사랑’ 등으로 장애우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쉴만한물가 선생님들은 1일 요리사가 되어 맛있는 바베큐파티로 섬겨주어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조순준 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12년 동안 매달 봉사로 섬겨주고 있는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과 대전 누리한밭 라이온스클럽 에게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