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 내정
2024-04-2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청을 이끌 초대 청장에 서울대 윤영빈 교수로 24일 내정됐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5월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대 항공우주신기술연구소장과 차세대 우주추진연구센터장 등을 지내며 연구와 행정 분야 모두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우주 관련 이벤트마다 언론에서 1순위로 찾는 최고 전문가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윤 내정자는 액체로켓과 가스터빈 엔진 등 연구를 40여년간 수행하며 나로호 개발, 한국형 발사체 개발, 달 탐사, 1단계사업 등에 참여해 성공적 추진에 기여해온 우주 추진체 분야 대표 연구자로 평가된다.
이날 윤 내정자와 함께 우주청을 이끌어갈 1급 우주항공임무본부장에는 존 리 전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을, 우주청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기용했다.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범부처 정책 수립과 산업 육성, 인력 양성, 국제 교류 등을 목표로 출범하며 인력은 300명 규모에서 인재 영입을 통해 차차 늘려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