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개원 8주년 ... 미래발전 방향은?
-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의 역할과 방향’ 마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은 25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그랜드볼룸, 3층)에서 기관 창립 8주년 기념행사 ‘국민 행복을 위한 산림복지의 역할과 방향’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진흥원은 지난 한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산림 서비스 제공과 민간의 산림복지 전달체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왔다.
산림치유로 국민의 재산 보호와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써온 재난대응인력의 소진을 사전에방하며, 국가재난에 버팀목이 되었다.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존 임산부 위주의 숲 태교 프로그램을 출산 준비기부터 임신기, 출산・육아기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였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서비스를 도입하여 5만 5천여 명의 노인들이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 지원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기념행사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김창길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위원장, 홍창형 아주대병원 교수를 포함해 정부 부처, 학계, 전문업, 임직원, 시민 등 330여 명이 함께 참석하였다.
또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축전과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되었다.
특히, 유튜브(Youtube) 생중계를 통해 국민들과 산림복지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태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림복지를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 녹화 50년, 잘 가꾸어진 우리의 산과 숲은 우리의 역사입니다. 국민이 모두 산과 숲을 바로 알고 함께 가꾸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울창하고 푸른 숲을 활용하여 숲 태교, 숲 체험, 산림 휴양 등 국민에게 더 많은 행복과 삶의 치유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하며 국회도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산림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바꾸는 주요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농산어촌 소멸 대응을 위하여 산림이 삶과 일터 그리고 쉼터의 공간으로 균형있게 발전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 수립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산림을 활용해 농산촌 지역소멸을 반전시키는 전략, 저출산 고령화 대응에 산림 부문이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 등 깊이 있는 쌍방향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이어 ▲홍창형 교수(아주대병원)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농촌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농산촌 뉴빌딩 추진 전략(김창길 위원장), ▲치유산업 현황과 전망 등 주제 발표를 비롯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도 함께 진행되었다.
3부에는 진흥원의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사례 발표와 산림복지를 경험한 국민(수혜자)의 활동 후기 및 인터뷰 영상을 공유하며, 행사가 더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진흥원 청렴 윤리 경영 선포식 진행을 통해 기관의 건강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내부 직원이 함께 앞장서서 이를 다짐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