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자발적 획득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기관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정보자산 보호 기준에 적합한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은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과 보호 대책 요구사항 영역(64개) 총 80개의 인증 기준에 적합해야만 부여된다.

한기대 인증 대상은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 아우누리와 홈페이지(대표 홈페이지, 능력개발교육원,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도서관)다.

한기대는 6개월 동안 취약점 진단,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강화해 왔다.

특히 의무 인증 대상이 아님에도, 정보시스템의 대내외 신뢰성 제고를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 기간은 2027년 4월까지 총 3년이다. 한기대는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인증 유지·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자발적 인증 획득으로 대학의 정보보호에 관한 관심과 정보시스템의 신뢰성을 입증하게 됐다”며 “안심·신뢰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