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총선·재보궐 선거비 보전 청구액 26억...장철민 최다

2024-04-29     김용우 기자
대전선관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당선인(대전 동구)이 대전지역 22대 총선 후보자 중 선거비용 보전 청구금이 1억 8042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성을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는 1억 321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29일 대전시선관위에 따르면 총선과 재·보선 후보자 18명(국회의원 선거 14명, 중구청장 재선거 2명, 유성구의원 보궐선거 2명)이 총 26억 1586만원의 선거비용을 청구했다.

선거비용 보전은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인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의 전액을, 득표수가 유효투표총수의 10% 이상~15% 미만인 경우 지출한 선거비용의 절반이 보전된다.

시선관위는 5개 자치구 선관위와 함께 15개반 69명으로 정치자금조사반을 편성, 선거비용 과다·허위 보전 청구 여부에 관한 집중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조사 사항은 △선거운동 물품 가격 부풀리기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자원봉사자 선거운동 대가 제공 △초과지출 선거비용 축소 보고 등이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위법한 보전 청구에 대해선 감액은 물론 철저히 조사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신고·제보(국번 없이 1390번)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