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농기계 폐오일 무상 수거 ‘호응’
농가 119곳에서 폐오일 2,180ℓ 수거 지급용 새 오일 소진...수거는 이어가
2024-05-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올해 시범으로 시행한 ‘농업기계 폐오일 무상 수거 지원사업’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종료됐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체 지급용 새 오일이 조기에 소진됐다.
이번 사업은 폐오일 무단 처리 시 발생하는 탄소를 절감하고, 농촌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추진했다.
농업기계 자가 정비 시 발생하는 폐오일을 시에서 수거하고, 새 엔진오일을 대체 지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현재 농가 119곳에서 폐오일 2,180ℓ를 수거했다. 기존 목표인 1,000ℓ를 크게 초과한 수치다.
사업이 종료됐지만, 폐오일은 계속 수거한다.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로 가져오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농가 골칫거리였던 폐오일을 안전하게 처리해 농촌환경과 영농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