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수박 첫 출하... 새 브랜드 '육군병장 논산 수박'

11brix 이상 당도 선별 출하 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판매도 추진

2024-05-0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논산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종일)에서 재배한 수박을 지난 1일 첫 출하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로운 브랜드인 ‘육군병장 논산 수박’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수확 전 농가 포장에서부터 사전당도검사를 거쳐 수확일을 결정한 후 당도선별기를 통해 11brix 이상 당도가 높은 수박만 선별ㆍ출하하는 철저한 품질관리로 탄생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일조부족으로 인한 수정불량 및 기형과 발생과 착과 후 잦은 비로 균핵병 등의 병 발생 확률이 높은 관계로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품질관리된 수박을 비롯한 과채류가 귀한 대접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논산수박연구회영농조합법인은 2001년부터 공동선별 규격출하를 선도해온 농업인조직으로 현재 34명의 회원이 54.6㏊에서 수박을 재배해 E-마트 및 도매시장에 출하하고 있으며, 올해는 온라인 판매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산자 단체인 농업인이 직접 유통에 관여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사례는 없다”며 수박연구회 영농조합법인의 경쟁력과 자부심을 피력하면서 “앞으로도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과 신기술 보급사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