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개농장서 '맹견 70마리 탈주' 해프닝
실제로는 소형견 2마리 탈출...회수 완료
2024-05-08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8일 오전 대전 동구 삼괴동에서 맹견 수십 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동이 벌어졌다. 실제로는 소형견 2마리가 탈출했고, 곧바로 회수됐다.
대전 동구는 이날 오전 10시 재난 문자를 통해 “개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며 “주민들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주시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달라”고 요청했다.
10시 25분경에는 재난 문자를 통해 “개 농장에서 탈출한 개들이 모두 회수됐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동구로부터 공조 요청이 접수돼 포획에 나섰는데 실제로는 2~3마리가 탈출했고 농장에서 키우는 개가 70마리 정도 돼서 70여 마리가 탈출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