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실버대학, 국가유공자 위한 ‘행복한 봄나들이’ 추진

- 국가유공자 120명 지역명소 탐방하며 힐링시간 가져. - 적십자 봉사자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해

2024-05-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마음실버대학에서는 대전지역 국가유공자들 총 120명과 함께 ‘대한민국을 빛낸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봄나들이’를 실시했다.

한마음 실버대학 관계자는 8일 “이번 행복한 봄나들이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배달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가에 헌신하신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 노고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4월 30일에는 대전서구지회 무공수훈자회와 고엽제 전우회 80여 명이 참여해 무주와인동굴과 반디랜드를 관람했다. 또 5월 1일에는 대전월남참전유공자전우회 서구지회 40여 명이 서천 국립생태원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 한마음 실버대학 교사진과 함께 대전 적십자 봉사자 10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챙기며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의미가 더했다.

이외에도 오가는 버스 안에서 ▲건강체조 ▲건강박수 ▲마인드강연 ▲초청가수공연 등 어르신들의 여정이 지루하지 않도록 한마음 실버대학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강할 수 있는 맛있는 점심식사도 대접했다.

이번 나들이에 참여한 한 참전유공자는 “적십자 봉사자들과 함께 다니게 되어 뜻깊었고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나이팅게일 정신으로 봉사해준 모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적십자 봉사자인 손영옥(60대)씨는 “어르신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존재하는데 오늘 어르신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