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저출산·고령화에 적극 대응할 것”

인구정책팀, 정책기획과로 이관 단계별 인구정책 방향 설정 등

2024-05-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은 13일 “저출산·고령화와 인구감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발표를 환영한다. 천안시도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인구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시행을 앞둔 상반기 조직개편안에 정책기획과로 인구정책팀을 이관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각 부서에 흩어져있던 인구 관련 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서다.

그동안에는 여성가족과, 아동보육과, 청년담당관, 일자리경제과, 공동주택과, 보건소 등 여러 부서에서 관련 정책을 담당했다.

인구정책팀은 ‘천안시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단계별 인구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분야별 핵심·역점사업을 제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총괄 역할을 하던 여성가족과에는 인구정책팀 대신 일가정양립팀을 신설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저출산 문제는 주거, 교육, 노동, 일자리, 의료, 복지 등 삶의 전 분야와 연결돼 있다”며 “산발적·단기적 대책이 아닌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