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대전광역시가족센터와 ‘위기영아 지원을 위한 협약’

2024-05-16     김남숙 기자
(왼쪽부터)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지난 14일, 대전광역시가족센터(센터장 김혜영)와 함께 대전광역시 및 충청권역의 ‘위기 임산부 및 위기 영아 지원을 위한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아기 울음소리도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지역의 청소년 부모, 외국인 부모, 장애부모 등 임신과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영아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초록우산은 대전 및 충청권역의 위기 임산부와 위기 영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및 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는 대전지역내에 전문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협력을 통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 김혜영 센터장은 “항상 아동과 가족을 위해 많은 지원과 사업을 전개하는 초록우산과 함께 위기 임산부 및 위기영아 지원에 관해 협력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어딘가에 있을지 모르는 사각지대의 영아와 가정을 발견하고 지원하는데 힘쓰겠다. 양 기관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기임산부 및 위기영아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초록우산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점사업으로, 생후 36개월 이하의 영아가 부모의 국적, 연령, 건강상태 등의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안전한 보호와 양육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의 기관들과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5월 22일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