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세종본부·세종시교회총연합회, 세종 아동 지원 '맞손'

2024-05-16     최형순 기자
세종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본부장 박미애)와 세종시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현수동)가 16일 세종중흥교회에서 세종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복지 사업 ▲세종지역 취약계층 및 위기아동 발굴 ▲‘Chance for Miracle’ 캠페인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 등에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Chance for Miracle’ 캠페인을 통해 세종지역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아동을 발굴하고, 자원을 연계하여 아동에게 필요한 보육비, 학습비, 주거비, 의료비, 물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세종시교회총연합회 현수동 목사는 “아이들을 돕는 일은 어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박미애 본부장은 “세종 곳곳에 있는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지원할 수 있도록 세교총의 많은 관심과 협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은 1948년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 한국지부로서 구호사업을 시작하여, 1980년대부터는 국내 민간기관으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여 올해 설립 76주년을 맞이한 아동복지전문기관으로, 전국 20개의 지역본부와, 12개의 사업기관을 운영하며 촘촘한 국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아동복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초록우산 세종지역본부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한부모 가정 아동의 월세 보증금을 지원하고, 심리 치료가 필요한 시설아동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