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공원 재탄생

12월까지 관내 도시공원 16개소에 대한 정비공사 추진

2012-10-30     문요나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조성을 위해 약 1억 4,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16개 공원에 대한 정비공사를 다음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에 대한 그동안의 주민 민원을 해결해 주민 여가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달 관내 공원 중 행복어린이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13곳을 제외한 74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보수가 시급한 공원 16개소를 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정비사업은 지난주 실시설계가 끝났으며 구는 다음달 초 사업을 발주해 12월까지 공원 16개소에 대한 정비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우선 어은어린이공원은 파고라와 의자가 수선되고 은구비공원은 평의자와 바닥포장 등이 보수되며 궁동어린이공원은 정자와 돌계단, 의자의 보수와 교체가 이루어진다.

또 하기동의 반석천 인근 완충녹지는 산책로가 정비되고 하기동 퇴고개근린공원과 반석동 1번 국도(SK주유소) 인근 완충녹지대에는 왕벚나무와 영산홍, 산수유 등 나무 800여 그루가 심어진다.

아울러 하기어린이공원, 초숯골어린이공원 등 6개 공원은 파고라가 수선되고 구암2어린이공원과 갑천근린공원은 놀이터 바닥과 의자가 각각 보수된다.

구는 앞으로 자체인력을 활용해 관내 공원을 정비하거나 연차별 유지관리사업에 반영해 계속해 보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미관과 주민안전을 위해 정비공사를 추진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공원을 쾌적한 여가공간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