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성공적 피날레...시와 음악의 향연
금요일밤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광장서 진행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 마무리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지난 17일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한밭수목원에서 개최한 문학콘서트가 1000여명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문학콘서트는 1부에서 시인 정호승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손미의 토크와 시 낭송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2부에서는 방송인 서경석의 사회와 함께 가수 변진섭의 공연, 정호승 시인의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는 등의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무대 뒤에 위치한 벽화는 대전문화재단 임·직원들이 직접그린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리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이 더 많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대전의 문학가·예술가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문학과 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대전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콘서트를 찾은 김모씨는 "이렇게 뜻깊은 공연을 무료료 관람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행사가 우리 동네에서도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조성남 대전문학관장, 백춘희 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거수 충청뉴스 대표, 조원휘 대전시부의장, 정명국 시의원, 김우연 테크노파크 원장, 성낙원 한국예총대전지회장, 장석근(서구), 이종철(대덕구), 양동길(동구) 문화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