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종합 3위

14~17일 전남 일원서 열린 제18회 대회서 역대 최다인 134개 메달 획득

2024-05-2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 장애학생체육 선수단이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3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장애인체육대회

20일 도에 따르면 선수단은 지난 14~17일간 전남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12개 종목 144명이 참가해 금 46개, 은 43개, 동 4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전국 최초 9연패를 달성해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디스크골프 4연패, 농구 종합 1위, 보치아, 볼링, 역도, 조정 종목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2명(3관왕 3명, 2관왕 9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상위권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변현수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선수단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도와 도 교육청, 삼성SDI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충남 선수와 지도교사, 감독· 코치, 학부모가 하나되어 노력한 끝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드린다”라며 “이번 대회의 성과는 충남교육청과 충남장애인체육회가 하나가 되어 정상을 향해 끊임없이 협력하고 노력한 결실이라 생각하며, 아울러 아낌없이 우리 선수들을 지원해주신 삼성SDI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에서는 이번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메달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6월 중 종합시상식을 개최해 입상선수, 유공 지도교사, 감독·코치, 입상선수 육성학교와 교육지원청 등에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