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사립고, 대전대신고등학교 ‘오량홀’ 준공!

4층 규모 학생 중심 할동 공간으로 거듭 나

2012-10-31     문요나 기자

대전대신고등학교(교장 박영진)가 31일 오후 3시부터 새 건물 ‘오량홀’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준공식 치사에 나선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은 “지역 명문 고교로 우뚝 선 대전대신고교가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시대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오량홀 준공으로 대전대신고의 교육력이 한층 높아져 보다 양질의 교육 성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국회 부의장은 “우리 지역구에서 명문고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는 대전대신고등학교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 올 때마다 새롭다”며 “어디를 가나 대전대신고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유능한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며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대전대신고 박영진 교장은 “이번 테이프 커팅으로 백암관에 이어 학생 중심의 생활관이 하나 더 늘었다”고 강조하고,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면서 전교직원이 합심하여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게 할 것을 다짐했고, 각종 동아리 체험 활동과 예체능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전대신고등학교 ‘오량홀’은 학생 중심의 다목적 생활 공간으로 지난 2011년 6월에 착공해 2012년 9월 26일에 완공하여 준공식을 갖게 됐다.

‘오량홀’은 (주)광훈건설이 시공한 지상 4층(총면적 2,989m2) 건물로 시교육청 보조금 19억 2천만 원, 법인 자체 투자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29억 2천만 원이 소요되어 ▲1층에는 홈베이스·미디어스페이스·휴게실·매점·보건실이 ▲2층 도서관·시청각실·독서토론실, ▲3층 진로상담실·동아리실·과학교실·상담실, ▲4층 교과연구실(수학, 사회)·교과교실(지리, 국사, 윤리, 사회)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물론 김신호 대전광역시 교육감, 박병석 국회 부의장, 박환용 서구청장, 류승준 대전대신고 총동창회장, 대전광역시 교장단 임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육 공동체의 화합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