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세종, 하늘과 사람, 한글을 품다’ 전시회 '큰 호응'
- 한글을 사랑하는 청보리 '김순자', 사람들을 사랑하는 가풍 '유보경', 하늘을 사랑하는 세종애 '서영석' 작가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립도서관(관장 이은수) 지하 1층 로비에서 ‘세종, 하늘과 사람, 한글을 품다’라는 주제로 세종대왕의 마음을 담은 사진 전시회가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글을 사랑하는 청보리 '김순자', 사람들을 사랑하는 가풍 '유보경', 하늘을 사랑하는 세종애 '서영석' 작가가 세종시를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음 달 6월 9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또한 이 자리에서 훈민정음 탁본 체험도 자유로이 할 수 있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시립도서관을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윈윈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시회 내용을 시 홈페이지와 SNS에 홍보하여 줌으로써 예술인들이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순자 캘리그라피 작가는 “시립도서관은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장소로 최적이라면서 시민들이 지역 사랑의 깊이를 키우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민들께서도 작품을 재미있게 관람하시고,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시 현장을 찾은 변규리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회장은 “눈으로 감상하였으나, 손글씨가 전해주는 캘리그라피 작품은 소리의 울림으로 맴도는 듯 누워있던 마음이 일어서게 하는 치유의 선물꾸러미를 받은 듯 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술은 마른가지에 꽃을 피우는 일이다. 예술이 늘 곁에 있다면 마음 부자가 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