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천안 K-컬처 박람회’ 연구원 홍보부스 운영 방문객 서명운동 병행 “공모 없이 지정으로”
2024-05-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 기간 뷰티관에 연구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당위성 설명에 나섰다.
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의 중추적 역할과 설립 예정 용지 매입 등 대통령 지역공약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연구원 천안설립을 위한 준비 과정을 비롯해 풍부한 치의학 인프라, 입지적 장점, 파급효과 등을 방문객들에게 알리고 지지 서명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유치를 희망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도전 속에 치의학 연구뿐 아니라 시너지를 위해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 기반, R&D(연구개발) 기획 등 사업화 전략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등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 공모는 불필요한 논란과 행정력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며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연구원은 전국 공모가 아닌 지정으로 천안에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