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천안시의장 “경부선 지하화 꼭 필요해”
충청희망포럼 초청 ‘천안 발전 전략’ 특강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천안’ 비전 제시
2024-05-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24일 “경부선 지하화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천안타운홀에서 열린 (사)충청희망포럼 월례회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천안시 발전 전략’에 관해 강의하며 “동서 간 불균형 문제 해소와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경부선 지하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통과로 민간사업자가 사업에 참여해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위기 속 대한민국’을 부제로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에 관해 심도 있는 내용도 함께 다뤘다.
특히 정 의장은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평택시 등 충남을 넘어 타 지자체와의 동반 성장을 통한 발전 전략을 통해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천안’을 만들겠다”며 의회가 해야 할 비전을 발표했다.
이 밖에 ▲봉서산 매입을 통한 체계적인 생태숲 조성 ▲장재천 생태공원화 ▲시민체육공원 내 상설 야외무대 설치 등 ‘문화 예술 일상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이경준 포럼 상임대표를 비롯한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