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불티전원마을 전원음악회, 주민들 잠든 감성 일깨워

-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주민들이 화합하고 협력 - 제1부 화합의 한마당, 제2부 초청공연 한마당 개최 - 솔로 기타리스트 김재선과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원장 함께

2024-05-26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장군면 불티전원마을에서 25일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잠든 감성을 깨우는 전원음악회가 열려 주민들의 잠든 감성을 깨웠다.

불티전원마을을 사랑하는 주민모임이 주관한 음악회는 김상현 시인, 안신일 세종시의원, 이준희 이장, 전 박종천 주민자치회장, 전 윤영균 산림복지진흥 원장, 이유진 예스케어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원장 등 40여명의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불티전원마을은 장군산 마을 앞에 금강이 흐르는 마을로서 아침에 해가 떠서 저녁에 해가 질 때까지 양지 바르고 바람도 잘 통하는 세종의 최고의 마을이다.

주민 구성원은 아주 다양한 각 전문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 21가구가 살고 있는데 화합이 잘 되고 또 살기 좋은 마을로 정평이 나있다.

안신일 종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불티전원마을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사람들이 꿈꾸는 마을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의원이 되면서 장군면 금암리에 큰 그림을 그렸던 공공시설 복합단지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준희 이장은 “김상현 불티전원마을 회장께서 마을공동체 육성지원사업으로 전원음악회를 마련하여 주셔서 주민들이 화합하고 협력하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라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전원음악회는 김상현 시인의 사회로 제1부 화합의 한마당 제2부 솔로 기타리스트 김재선과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원장이 함께하는 초청공연 한마당이 열렸다.

김재선 솔로 기타리스트는 통기타 가요제에서 금상 수상과 KBS 아침마당에도 출연, 대덕 문화예술단 음악감독을 하는 등 화려한 경력으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 ▲행복한 나라로 ▲나는 행복한 사람 등을 주민들과 함께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변규리 시낭송가는 전국 시낭송대회 심사위원,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를 운영하여 300여 명의 제자 등을 배출한 시낭송가 답게 낭랑한 목소리로 김상현 시인의 ‘5월’을 낭송해 주민들의 감성에 불을 지폈다.

이와더불어 “우리의 마음 친구 문학계의 큰 별 신경림 시인이 타계하셨다”며 주민들의 앵콜 낭송으로 요청한 신경림 시인의 낙타.갈대.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즉석에서 낭낭한 아름다운 목소리로 낭송해 주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최형순 충청뉴스 취재본부장이 이생진 시인의 '아내와 나'사이'와 오세영 시인의 '문경새재'를 감성 깊은 목소리로 낭송하여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