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접근성 강화...도보통로 조성 추진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평가)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제·재무·정책성 등 사업타당성 분석, 활성·실행화 방안 등

2024-05-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통로’ 조성에 나선다.

시는 최근 ‘천안아산역~R&D집적지구 도보통로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평가)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2021년 충남도에서 우선 시행한 연구용역 후속이다.

도보통로 최적안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 ▲경제·재무·정책성 등 사업타당성 분석 ▲활성·실행화 방안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 이행에 필요한 자료 작성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보고회에는 천안시 관계 공무원뿐 아니라 천안시의원, 충남도의원, 충청남도, 아산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추진 방향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사업은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접근성 강화, 철도 이용객 및 인근 주민들에게 보행 편의 제공 등을 위해 철도교 교각 등을 활용한 도보통로 조성이 목표다.

사업구간이 천안·아산 양 시에 걸쳐 있고 철도시설 등을 활용해야 하므로 사업 주체 및 운영 주체 선정, 재원조달 방안, 비용 부담 협의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장래 이용자 급증으로 인한 주차 문제나 이용 방법의 대안”이라며 “기본적 도보기능뿐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다채로운 복합공간으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